안녕하세요, 웨이메이커입니다.
요즘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다른 부분에서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 있죠. 바로 '홍반장' 역을 맡으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선호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내막은 다들 잘 알고 계실텐데, 김선호 씨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국면이 전환될 것으로 보이는 보도가 나와 다시 한번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선호가 낙태를 종용했다며 그의 사생활을 대중에 폭로한 전 여자 친구 A 씨 (이하 A 씨)가 사실과는 전혀 다른 주장을 펼쳤다는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의 보도가 자료와 함께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사건의 내막
오늘 공개된 디스패치의 보도 내용은 기상캐스터 출신 인플루언서인 A씨가 사실과는 다른 내용을 폭로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지인들과의 인터뷰 및 카카오톡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총 12가지의 의문점을 조목조목 정리해 공개한 건데요. 이와 함께 A 씨의 실명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사건을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간단히 내막을 요약해 드리자면, 김선호와 A씨는 2년 전인 2019년 연말, 지인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만나 지난해인 2020년 3월부터 진지한 관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교제 중, A 씨는 김선호에게 자신이 사실은 한 차례 결혼했다가 이혼한 사실이 있음을 김선호에게 털어놨습니다.
김선호는 A씨의 이혼 사실 고백을 듣고 지인에게 상담을 부탁했고, 고민 끝에 '이혼했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며 계속해서 교제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고 하는데요. 부산부터 시작해서 가평, 한강 등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만남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A 씨의 계속적인 거짓말로 이별에 이르게 됐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의 자세한 타임라인도 함께 공개되었는데요, A 씨의 폭로 글에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했던 김선호를 향한 여론이 급 반전으로 치닫게 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제기된 12가지 의문점, 반전의 시작
디스패치가 제기한 12가지 의문점이 오늘 보도의 주된 쟁점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네티즌들은 A씨의 폭로 글이 사실과 전혀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점에 대해 어떠한 반박이나 여론몰이 없이 사과하고 자숙하겠다고 발표한 김선호에 대해 드라마 속에서 맡았던 역할인 '홍반장'과 똑같은 모습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이 한순간에 뒤집힌 것이죠.
디스패치는 오늘 발표된 자료에서 두 사람의 지인들 말을 인용해 '김선호와 만남을 시작하면서도 자신이 이혼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지 않았다는 것, 만남을 이어가면서도 계속해서 거짓말을 했던 것, 낙태를 종용했다지만 사실은 두 사람이 상당 부분 합의에 이른 것, 낙태 이후 김선호가 자신을 '버렸다'라고 표현한 것과 달리 2주 동안 미역국을 끓이며 간호할 정도로 마음을 썼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낙태 이후 김선호가 자신을 부모님에게 여자 친구로 공식 소개했다는 것'이 기존에 A 씨가 작성한 폭로 글과는 맥락이 맞지 않는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더군다나 A씨가 김선호의 개인적인 일상을 몰래 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한 자료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개수가 수십 개에 이른다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디스패치 보도로 네티즌 여론 급반전, 결말은 어디로?
"사실이 아닌 일들까지 모든 책임을 떠안았던 드라마 속 홍반장이 보이는 것은 나뿐이냐"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국민의 눈과 귀가 주목하고 있는 배우 김선호 씨 논란. 디스패치의 보도 내용이 자극적이고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논란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면서 앞으로 결말이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김선호는 사과문 발표 이후 활동을 모두 중단했으며, 출연 중인 광고에서 모두 삭제되고 오랫동안 함께했던 '1박 2일'에서도 하차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울림을 주었던 '갯마을 차차차'는, 김선호 사생활 논란으로 여러 의미에서 오래 회자될 드라마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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